현대차 울산공장서 연구원 3명 사망…車 테스트 중 사고

2명 현대차·1명 협력업체 소속

2025-11-19     박지성 기자
현대차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연구원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연구원이며 2명은 현대차 소속,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또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이같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