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신입직원 91명 채용…가족초청 입사식 실시
지역전문 인재 채용 제도 도입하고 역대 3번째 규모 채용
2025-11-20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9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신입직원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2024년 신입직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입사식은 3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직원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과 기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취업의 기쁨을 나누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신입직원의 연수모습과 포부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축하 공연무대에 함께해 새출발을 응원했다. 기보는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직무능력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과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통해 역대 3번째 규모인 91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했다. 직무별로는 △기술보증·기술평가 81명 △전산 5명 △채권관리 5명 등이다. 기보는 지역 전문가 육성 및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전문’ 모집부문을 신설했다. △충청권 2명 △강원권 2명 △호남권 3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추진한 결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45명 △취업지원대상자(보훈) 5명 △장애인 2명 △고졸자 2명을 채용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박사와 이공계 인재를 꾸준히 채용해 290여명의 박사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박사와 이공계 모집 부문에 100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한 가운데 △박사 인력 5명 △이공계 인력 36명을 채용했으며, 변호사·세무사 등 전문인력도 선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치열한 채용 과정을 거쳐 기보의 새 가족이 된 신입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책임의식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보의 미래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