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SNS 홍보 역량 인정받아
제10회 ‘2024 올해의 SNS’ 정부부처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5-11-20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정책 홍보 역량을 인정받았다.
중기부는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올해의 인스타그램 정부부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다.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와 기업,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중기부는 2023년 올해의 블로그, 올해의 페이스북 정부부처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024년에는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SNS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중기부가 인스타그램에서 기발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소통한 결과다. 중기부는 인스타그램의 ‘릴스’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초등래퍼 차노을’ 어린이와 협업한 영상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차노을 어린이의 대표곡 ‘HAPPY’를 중기부의 동행축제 내용을 담아 개사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352만회의 조회수, 11만6000개의 좋아요, 600여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이 영상은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국민의 큰 지지와 응원을 얻으며, 정부 SNS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최신 유행하는 ‘밈’을 활용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동행축제 혜택 총정리’, ‘중기부 옥상에 헬기 있는 거 아는 사람’ 등 인스타그램 주 이용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작해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확산시켰다. 김대희 중기부 대변인은 “일반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진정성 있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국민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