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최우수상 선정
전국 6577개 지역 내 주민과 소상공인·지자체 연결...올해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 돌파
2025-11-20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에서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당근은 지역 중심 온·오프라인 연결의 가치를 실현한 ‘하이퍼로컬(지역밀착)’ 기업으로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이웃 간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온·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모임’ △동네 가게와 주민을 잇는 ‘비즈프로필’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역에 이어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중이다. 동네 주민과 소상공인, 지자체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고도화한 결과 성장세도 가파르다. 당근은 현재 전국 6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 수(2273만)를 고려하면 집집마다 1명 이상 당근에 가입한 셈이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2000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이용자 수(WAU)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실적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수상은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고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일상 속 따뜻한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