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 우수사례 전파한다…“적발 대신 사전예방”

광주, 전남, 제주, 경남(남해·하동) 환경 지도·단속공무원 워크숍 개최

2025-11-20     손봉선 기자
사진=영산강청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제주 서귀포시에서 ‘2024년 환경분야 단속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환경청과 광주, 전남, 제주, 경남(남해,하동)의 지자체 환경단속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하여 연간 환경지도·단속 성과와 2025년 업무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환경청은 ’24년 현재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76개소를 점검, 89개소를 적발하였고, 특히 지자체와 합동 기획점검반을 구성하여 여수산단의 지역 고질·다수민원 사업장 30개소를 점검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현안에 대응하고 점검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환경관리인을 대상으로 환경법령 집중 교육 후 점검을 실시하는 ‘선예방·후점검’ 방식의 지도·단속을 추진하여 위반율을 대폭 낮추었으며(’24년上 48.7% → ’24년下 14.3%), 재정여건이 열악한 영세사업장 5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운영관리 기술지원을 통해 사업장의 자율환경관리 역량을 키우고자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의 시설을 개선토록 하여 광양만권 대기질 개선과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적을 쌓은 공무원을 비롯한 지자체 우수공무원 5명에게 영산강유역환경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워크숍에서 발표된 환경감시·단속 우수사례는 환경사업장, 지자체 등에서 볼 수 있도록 영산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밀도있는 단속과 함께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 자리가 참석하신 분들의 감시·단속 역량을 높이고, 환경청과 지자체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