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석균 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체질개선 촉구”

경기평택항만공사·교통공사 경영평가 개선 촉구… 이석균 의원, ‘전략적 접근’ 강조 이석균 의원, 경기도 공공기관의 낮은 평가에 ‘소통과 전략적 개선’ 주문

2025-11-20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9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 평화협력국,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교통공사의 경영평가 등급 및 청렴도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 공공기관 체질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석균 의원은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등급이 지속해서 다등급에 머무르는 점을 지적하며, “평가 결과가 공공기관의 대외적 신뢰도와 직원들의 성과급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경영평가에서 물동량과 같은 특정 지표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등급이 쉽게 변동될 수 있다”며, “다양한 경영 지표를 반영하고 전략적인 대책을 마련해 평가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경영평가에서 청렴도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직원과의 소통 부족, 내부 의견 전달 통로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직렬별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직원들이 경영층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경기교통공사와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점과 감사지적 사항이 반복되고 있는 문제를 언급하며, “경기도가 지원하는 재정적 지원이 공공기관의 성과와 연결되도록 체계적인 경영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신사업 발굴, 경영 수지율 향상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석균 의원은 “경영평가 결과는 단순히 기관의 내부 지표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 전체적 이미지와 직결된다”며, “각 공공기관이 내년에는 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개선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경영평가 지표를 이해하고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