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올해 80차례 수돗물 공급 중단 예상

2014-05-0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올해 인천시내 곳곳에서 있을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사업, 도시철도2호선 건설관련 사업 등으로 총 80차례 걸쳐 수돗물 공급 중단이 예상된다.7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부평정수장 계통의 수전설비 이중화 사업, 정수장 고도처리사업, 노후관 교체사업 등 단수 조치가 불가피한 80건의 사업이 올해 진행된다.상수도사업본부는 대형 노후 급수관로 교체 공사 등 각종 공사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라 '2014년도 단수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아시아경기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단수로 인한 국내·외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공사 시기 조정, 공사 일괄 시행·일괄 단수, 수돗물공급라인 일시 전환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상수도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전력설비 이중화 구축사업과 노후된 급수관로의 교체사업으로 각 정수장의 일시 가동 중지가 불가피하다"며 "세부 급수대책을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