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소비자 불만 최다는 휴대전화 관련

대구시, '1372 소비자 상담' 전화 분석 결과 발표

2014-05-07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구시민이 "1372 소비자 상담" 전화를 통해 접수한 불반 중 가장 많은 불만으로는 휴대폰, 이동전화서비스, 상조회 관련 등   생활 밀접형 불편사항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4년 1분기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와 대구소비자연맹 등 4개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4109건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이를 활용해 소비자의 사전 피해예방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연중 소비자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해 피재 구제한 952건 중 211건(22.2%)은 환급 처리됐고 계약이행 129건(13.6%), 부당행위시정 95건(10%), 수리보수 80건(8.4%), 계약해제 및 해지 79건(8.3%) 등의 순으로 처리했다.

상담 다발품목 중 정보통신서비스&기기가 883건(21.5%)으로 최다 접수됐고, 의류?섬유신변용품 661건(16.1%), 문화?오락서비스 292건(7.1%), 식료품&기호품 218건(5.3%) 등의 순으로 전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중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이 244건(5.9%)으로 최다 접수됐고, 이동전화서비스 148건(3.6%), 상조회 138건(3.3%) 등의 순으로 많이 접수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소비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모바일콘텐츠 포함 3개 품목에 대해 신규 개설하는 등 총 44개 품목에 대해 개선?보완하여 올 3월 21일부터 적용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활용과 소비자분쟁이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생활센터(053-803-3224~5)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상담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로 소비자상담 피해 구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상담원 자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