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3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8개작 발표
보도 4편·정규 3편·특집 1편 총 8편 입상…102편 출품
2025-11-20 김성지 기자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제63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분야별 총 8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102편의 후보작이 출품됐으며 보도 4편, 정규 3편, 특집 1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도분야는 △이러다 지역 붕괴…거리로 나온 태안 주민들(LG헬로비전 충남방송) △‘전국 최다 ‘유료도로 공화국’ 부산(SK브로드밴드 서부산방송) △전국 최대 음식물쓰레기장, 탐욕과 무책임에 ‘악취 진동’(딜라이브 송파케이블TV) △개발에 떠밀린 ‘영세 조선소’…“대책 없이 문 닫나?”(HCN부산방송)가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정규분야는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하우스 시즌2(딜라이브 종로중구케이블TV) △이제 뭐하지?(SK브로드밴드 TCN방송) △즐거운 남의 집(HCN)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특집분야 작품상은 '찬란한 물길, 물의 도시 서귀포(KCTV제주방송)'가 받았다. KCTV제주방송은 난개발과 산업발전 등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점차 희미해져 간 옛 물길을 집중했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념 속에서 400년간 제주인의 삶과 함께해 온 ‘물’ 문화를 미래유산으로 재조명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깊이 통찰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동반자임을 여실히 보여준 작품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지역 의제에 대한 공론화를 이끌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는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