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객 소통 초점 라방 강화 드라이브

전문 쇼호스트 4명 전진 배치

2025-11-2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은 젊고 개성 있는 라방 전문 쇼호스트 4명을 내세우고 현장 생방송을 강화하는 등 고객 소통에 중점을 둔 라이브 커머스(라방) 역량을 끌어올린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월1일~10월31일 기준 모바일TV ‘엘라이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벤트 방송, 현장 생방송 등 소통 콘텐츠에 대한 고객 참여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최대 60%까지 늘어났다.  방송 중 채팅 참여고객 가운데 추첨을 거쳐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소통왕’ 이벤트 시간대(오전 9시~11시) 주문액은 30% 증가했다. 백화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내놓는 현장 생방송의 평균 시청자 수는 일반 방송 대비 30% 이상, 상품 조회수는 60%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방송 전문성에 소통 역량까지 갖춘 MZ세대 쇼호스트 4명이 진행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현장 생방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7일 라방 전문 쇼호스트 4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엘라이브4’를 첫 진행한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수중 생방송’을 실시했던 아쿠아리스트 출신 오찬헌 쇼호스트를 비롯해 이라은, 박은서, 최유나 등 쇼호스트 4명을 ‘엘라이브4’로 뽑았다.  첫 방송에는 오찬헌 쇼호스트가 건조한 겨울철 활용하기 좋은 ‘퓨리얼 가습기’를, 이라은, 최유나 쇼호스트가 캐주얼 패션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의 푸퍼 패딩 등 아우터를 앞세울 계획이다.  판매 상품을 두고 쇼호스트들이 ‘2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고 ‘퀴즈쇼’, ‘구매인증’ 등 소통 이벤트도 전개한다. ‘엘라이브4’는 모바일 앱을 비롯해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8일에는 롯데몰 광교점에서 역대 현장 생방송 가운데 최장 시간인 4시간 릴레이 방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간 소통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객 이벤트도 확대한 만큼 쇼핑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