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 최초 식료품 전문 매장”…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리뉴얼 오픈
‘데일리 밀 솔루션’ 등 롯데슈퍼 최초 도입 카테고리 선봬
2025-11-21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슈퍼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그랑그로서리’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1일 선보였다.
그랑그로서리는 식료품(그로서리)에 특화한 매장 콘셉트다. 지난해 말 롯데마트 은평점이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재개점한 바 있는데 롯데슈퍼 점포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에서 취급하는 식료품은 5000여개로 일반 롯데슈퍼 점포에서 취급하는 식료품보다 30% 많은 동시에 최대치다. 롯데슈퍼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을 준비했다. 시장 조사 기관 NIQ에 따르면 올 상반기 슈퍼마켓의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식료품 특화 슈퍼마켓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던 비결은 롯데마트의 성공 경험이다. 그랑그로서리 콘셉트를 적용한 롯데마트 은평점은 올해 누적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 늘었다.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델리 식품 진열 면적을 기존보다 2배 늘린 ‘델리 아일랜드(100㎡)’를 전면에 배치했다. 상품 수도 30% 많은 200여개를 운영한다. 한 끼 식사 메뉴로 적합한 김밥, 초밥과 프리미엄 반찬, 수제 도시락 등을 취급한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6입 소용량 가성비 초밥과 튀김류, 훈제오리 등 즉석 취식 가능한 상품군을 특화해 선보인다. 간편식 특화 코너인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에서는 냉동 간편식 구색을 2배 이상 확대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롯데슈퍼에서 처음 선보이는 다이어트식 곤약 김밥류, 냉동 도시락, 냉동 나물 등이 있다.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슈퍼 1호 그랑그로서리에 걸맞게 데일리 밀 솔루션, K-스트릿 푸드(STREET FOOD), 피카드 존을 롯데슈퍼에 처음으로 도입해 선보인다. 롯데슈퍼 최초로 구성해 선보이는 K-스트릿 푸드에서는 미미네 떡볶이, 고래사 꼬치 어묵 등 국내 유명 맛집과 콜라보한 기획 상품 30여종을 판매한다. 피카드 존에서는 롯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 직소싱 냉동 식품 피카드 11종을 선보인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근거리 유통 채널의 핵심인 기업형 슈퍼마켓에 매일매일의 먹거리 고민을 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그랑그로서리 포맷을 접목한 매장”이라며 “이번 도곡점 오픈을 통해 차별화된 슈퍼마켓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