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하락…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유지

금리인하 불구 대출규제 원인 서울은 0.06% 상승… 상승폭 유지

2025-11-21     최한결 기자
남산에서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출규제로 인해 전국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유지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8일 기준) 전국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으며, 상승폭은 하락 전환됐다. 다만 서울은 0.06%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지난 주(0.06%)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재건축·역세권·신축 단지 등 인기 단지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나,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불 정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 상황 혼조세 속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 내 용산구(0.11%)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종로구(0.10%)는 무악·숭인동 위주로 마포구(0.09%)는 염리·용강동 신축 위주로 성동구(0.08%)는 옥수·행당동 위주로 중구(0.07%)는 신당·황확동 교통환경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내 강남구(0.15%)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11%) 잠원·반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당산동4가·문래동4가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신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남동구(-0.09%)가 만수·논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05%)는 연수·동춘동 등 구도심 위주로 중구(-0.05%)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학익·도화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부개·십정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은 전체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경기는 안양 만안구(0.12%)가 안양·박달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2%)는 비산·호계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천 원미구(0.10%)는 상·중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광주시(-0.19%)는 태전·양벌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17%)는 미분양 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증포동·부발읍 위주로 동두천시(-0.09%)는 생연·지행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대구(-0.12%)·부산(-0.05%)·세종(-0.05%)·8개도(-0.03%)·제주(-0.05%) 모두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