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산지직송 품목 강화…경남 남해군과 협력
지역 우수 수산물 발굴 및 온라인 판매 차원
2025-11-2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이 경남 남해군과 손잡고 지역 우수 수산물을 적극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과 남해군이 남해군 수산물의 판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경남 남해군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장충남 남해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남해군은 쿠팡과 제휴할 수산식품 및 신선수산물 업체 및 단체를 발굴하는 한편, 온라인판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쿠팡은 온라인 판매를 통한 남해군 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쿠팡과 남해군은 남해군의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을 적극 알리고 판매 진작을 위해 협력할 계획방침이다. 남해다름은 남다른 남해군 수산물이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다. 2022년 남해군 수산물을 전파하기 위해 처음 상표를 등록했다. 현재 24개업체, 44개품목이 남해다름 브랜드를 사용하는 가운데, 판로 개척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쿠팡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쿠팡을 통해 남해군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산물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자체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