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종이포장재 '프로테고', 리필형 생활용품 포장재로 사용
"많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
2025-11-21 박지성 기자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한솔제지의 연포장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의 리필형 생활용품 포장재로 사용된다.
한솔제지는 무인양품이 출시하는 리필용 삼푸, 바디워시, 세제 등 11종의 포장재로 프로테고가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한솔제지의 프로테고가 포장재로 사용된 무인양품 제품들은 전국 130여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무인양품은 환경과 사람에게 더 좋은 상품을 만든다는 상품개발 이념을 바탕으로 종이 포장재 사용을 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한솔제지의 프로테고는 산소 및 수분, 냄새 등에 대해 우수한 차단성을 가지고 있어 액체류 포장이 가능한 종이 포장재로,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FSC 인증 펄프를 사용했으며,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성도 높다. 이와 관련, 무인양품은 지난 해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하던 제과류 및 차 제품들을 국내 생산 판매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포장재로 한솔제지의 프로테고를 선정하고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김태수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부문장은 "이번 계기로 인해 무인양품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솔제지는 다양한 산업군에 종이 포장재의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