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경제정책 2년 연속 우수

민관 협력 확대·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 질적 성장 호평

2025-11-22     윤성수 기자
사진=지방자치단체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한 제6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을 수상,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실시된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 대한 분석으로 더 좋은 사회적경제 정책 발굴을 위한 것이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정책 기반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이번 평가에 입상해 우수한 사회적경제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전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2년 2천150개였던 사회적경제기업이 올해 9월 현재 2천356개로 총 206개 사가 증가했다. 고용 인원도 269명이 증가하고, 매출액은 709억 원이 증가해 양적·질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부의 민관협력 확대 기조에 따라 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도록 한국전력거래소·전남개발공사와 동반성장 협력자금 확보, 한전·한전KDN·한전KPS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투자유치 역량 강화 대회 개최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민관 협업 기반 구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2023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SK그룹과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22개소를 발굴해 기업의 사회성과 측정 결과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도내 사회적 가치 창출 확산에서 호평을 받았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기업가와 각계 지원기관, 일선 시군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의 사회적경제가 지속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