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레포시’, 한국 론칭 1주년 기념 팝업…‘시티컬렉션’ 한정 판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서 1주일간 열려
2025-11-2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LVMH 그룹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레포시(Repossi)가 한국 론칭 1주년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행사에서는 한국 론칭을 기념해 만든 ‘베르베르 크로마틱 서울 에디션’을 재조명한다. 레포시는 지난 2021년부터, 주력 라인업 중 하나인 ‘베르베르 컬렉션’ 10주년을 기념해 모나코, 도쿄, 마이애미, 파리(방돔 광장), 런던, 두바이, 뉴욕까지 각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로 구성한 7개의 베르베르 크로마틱 시티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2023년 말 레포시는 한국 론칭과 함께 8번째 시티컬렉션으로 ‘서울 에디션’을 기획했다. 서울 에디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색채적 영향과 서울의 보랏빛 야경에서 영감을 받아, 부드러운 라일락 퍼플 컬러를 표현했다. 서울 에디션 링은 베르베르 컬렉션의 다양한 링과도 조화롭게 레이어드 착용이 가능하다. 레포시 관계자는 “착용하는 신체 부분의 곡선을 더욱 우아하게 강조해준다는 브랜드 특성 역시 경험할 수 있다”고 서울 에디션 링을 소개했다. 레포시의 한국론칭 1주년 팝업은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층에서 진행된다. 서울 에디션을 포함한 8개의 ‘베르베르 크로마틱 시티 컬렉션’과 레포시만의 다양한 아이코닉 컬렉션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컬렉션 구매 역시 해당 팝업에서만 가능하며, 갤러리아 명품관 부티크와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는 서울 에디션만 전시 및 판매된다. 레포시를 전개하는 SE 인터네셔날 이양영 매니저는 “한국 론칭 1주년을 맞아,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베르베르 서울 에디션을 집중 조명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레포시는 지난 4월 청담 분더샵에서 개최한 신상품 트렁크쇼에서 3일간 5억원이 넘는 주얼리 예약을 받기도 했다. 한편, 레포시는 모나코 왕실에 주얼리를 납품할 정도로 품질과 품격을 갖춘 레거시 브랜드로 꼽힌다. 1957년 이탈리아에서 파운더(설립자) ‘콘스탄티노 레포시’에 의해 탄생한 레포시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레거시를 더했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 패션 광장 방돔에 위치한 레포시는 지난 2015년 LVMH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그룹 산하로 편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