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궁도협회 안산 광덕정 "한상순 고문, 구순잔치 기념 편사대회 열어"

2025-11-2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경기도궁도협회 안산 광덕정(사두 조승진)이 23일 한상순 고문의 구순잔치를 기념하는 편사대회를 내빈 및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23일 안산 광덕정에서 개최된 편사대회는 한상순 고문의 구순잔치를 기념하는 대회로 광덕정 5팀과 과 반월정 4팀, 혼합 2팀으로 구성된 11팀의 단체전으로 3순(15발) 경기로 진행됐다. 
이날 편사대회는 광덕정 내에서 한상순 고문의 구순잔치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한상순 고문에게 기념패 증정과 장수를 기원하는 휘호 증정이 진행됐다.   구순을 맞은 한상순 고문은 광덕정 5대 사두를 역임했다. 한 고문은 사두 당시 안산 광덕정을 건립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의 활 인생은 60여년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대회에 참석은 못했지만 광덕정 회원인 새내기 젊은 부부가 돐이 안된 아이와 함께 한상순 고문의 구순을 맞아 인사를 드리러 오기도 해  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구순을 맞은 한상순 고문은 "여러분들을 모시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빈 여러분과 사원들, 이자리를 베풀고 마련해준 광덕정 조승진 사두를 비롯한 정규완 경기도궁도협회장과  여러분들의 물심양면의 보답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규완 경기도궁도협회장은 "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이런 큰 잔치를 베풀어 주는 정은 드물것"이라며 "구순잔치를 마련해주신 조승진 광덕정 사두를 비롯한 모든 회원들의 이러한 모습들이 대한민국 궁도인들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산
수연잔치를 준비한 광덕정 조승진 사두는 "한상순 고문님은 저희 광덕정의 가장 큰 어른으로서 항상 예의와 질서 규율과 화합을 솔선하시는 모습으로 후배궁사들의 규감이 되시는 분"이라며 "광덕정이 2023년 문체부장관배 우승을 비롯하여 경기도체전 우승등 작년과 올해 많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된 근본은 정을 위한 선배 동료 후배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중 한상순고문님과 같이 정에 대한 깊은 마음이 있으신분이 지주로서 자리잡고 계신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조 사두는 "저희 광덕정 사원 모두는 한상순 고문님의 수연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인사를 드리며 다음대회에서 다시뵙길 고대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산 광덕정은 초지역 뒷편에 위치해 있으며 1993년 5월에 건립, 회원이 1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