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인기 여전…CU 밤 티라미수 제품 87억원치 팔려

밤 티라미수 컵 130만 개, 밤 티라미수 빵 70만 개 판매

2025-11-24     이선민 기자
CU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밤맛 디저트가 유통가 디저트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CU의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밤티라미수 컵, 밤 티라미수 빵)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해 밤 티라미수 컵을 선보인 후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30만 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일 평균 2만8000여개, 1초당 30개가 넘게 팔려나간 셈이다. 해당 상품은 밤 생크림, 토피넛 라떼, 쿠키, 초콜릿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디저트다. CU 밤 티라미수컵은 총 9일의 예약 판매 기간 동안 매일 1~2만 개 수량이 평균 20분 만에 완판됐으며, 특히 지난달 16일에는 준비된 1만 개 수량이 단 4분 만에 모두 팔려나가며 포켓CU 론칭 이후 최단 시간, 최다 수량의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밤 티라미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CU는 지난달 30일 연세우유 밤 티라미수 빵도 선보였다. 해당 상품 역시 출시 3주차(11/22 기준)만에 누적 70만 개가량 판매되며 밤 티라미수 컵 상품의 인기를 이었다. CU의 밤 티라미수 디저트 2종은 한 달 여 만에 총 87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매출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맛밤, 밤만쥬 등 밤맛 관련 상품 매출 역시 방송이 공개된 10월 이후 약 36%가량 껑충 뛰었다. CU는 이러한 밤맛 디저트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의 밤 티라미수컵 아이스크림을 2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밤 티라미수컵 아이스크림은 견과류가 풍부하게 함유된 토피넛 시럽을 사용해 밤의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코아 파우더와 그래놀라를 추가해 고소함을 더하면서도 크림 대신 밤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부드러운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을 구현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혜리 MD는 “방송 공개 이후 밤맛 디저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 겨울 시즌임에도 밤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적극 출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