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인터뷰] 코드 하나로 라이브커머스 시작…오명석 그립 클라우드 본부장 "모두를 위한 판매채널 구축"
데이터 기반 라이브커머스 제작 솔루션 제공…대기업에 중소기업까지 고객사 다양 이커머스 넘어 은행까지 그립 클라우드 도입…고객사 해외 진출 솔루션까지 제공
2025-11-24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콘텐츠 소비 시대에 라이브커머스는 상품을 판매하는 필수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그립 클라우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립 클라우드는 누구나 자사몰, 자사앱에서 라이브커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가 직접 라이브커머스 개발을 하지 않아도, 홈페이지 스크립트에 그립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코드만 입력하면 독립적인 라이브커머스 시스템 생성된다.
오명석 그립 클라우드 본부장은 “직접 라이브커머스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전문인력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더불어 영상 개발에 대한 이해도도 학습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시의적절하게 라이브커머스를 구축하기 어렵다”며 “그립 클라우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고객사들의 요청에 의해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립 클라우드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같은 그룹으로 그립이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시스템 구축과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제공한다. 라이브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 제작 방식과 마케팅 방법까지 공유한다. 자사의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콘셉트를 유지한 채 알리고, 꾸준히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그립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Saas 솔루션의 가장 큰 강점인 자사에 맞는 페이지 구성이 가능해 자사몰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도구를 접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그립 클라우드를 찾는 고객사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하다. 오 본부장은 “아마존 실험에 따르면 이미지와 텍스트로만 이뤄진 정적인 판매 페이지 보다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가 더 높은 고객 판매를 이끌어 낸다.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라이브커머스를 빠르게 도입하는 이유다”며 “상대적으로 전문인력과 자본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도 그립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의 체류 시간,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