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미협 홍경표 제1회 올해의 작가상 수상 기념展

2015-05-08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울진미협 소속 홍경표 작가의 30번째 개인전 및 올해의 작가상 수상 기념전이 9일부터 18일까지 북면 주인리에 있는 "주인예술촌"에서 열린다.



올해의 작가상은 울진미술협회(회장 박영열)가 주관하며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를 선정해서 그 정신을 높이 사고 포상함으로써 미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3년 1월 제정했다.

이 상은 신청하는 작가의 지난 3년간 전시발표 및 울진 미술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위원들이 심의하여 선정하는데, 울진미협은 「제1회 올해의 작가상」에 홍경표(54·서양화)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월 11일 제11차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수상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개인전을 개최해야 하고, 울진미협은 전시경비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수상자인 홍 작가는 예술 활동 기반이 미미한 울진에서 지역의 풍경을 모티브로 생명과 원형질에 관한 화두를 움켜잡고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9회의 개인전과 350회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가해왔다. 왕성한 작품 활동과 지역 미술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울진미협 회원과 지역 시민단체인 울진사회정책연구소의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경표 작가의 거칠고 빠른 붓 터치와 원색적인 색채로 화면을 새롭게 재구성 한 작품은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작가가 삼키고 토해낸 시원의 아름다움과 원초적인 생명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