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산타 '해머링맨' 새해소원 이벤트

산타 해머링맨 모습 공개

2025-11-25     박지성 기자
서울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이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25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을 통해 공공예술 가치를 확산하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를 내년 1월 초까지 진행한다. '해머링맨'이 신고 있는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해머링맨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스토리를 공유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머링맨' 페이스 필터가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업로드 예정이며 사진에 붙일 수 있는 '해머링맨' 지피 스티커도 출시된다. '해머링맨'은 태광그룹 흥국생명 광화문 사옥에 설치된 작품으로 높이 22m의 대형 조형물이다. 미국의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가 제작했고 뉴욕, 프랑크푸르트, 나고야 등 11개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된 연작 중 세계 최대 크기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연말마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해머링맨'에 산타 모자와 빨간 양말을 입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해머링맨'이 산타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따뜻한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