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디엘지, 장애 혁신기술 발전 위한 협의체 출범

멘토링·제도개선·정책제안 등 장애 관련 혁신기업 종합 지원

2025-11-25     신승엽 기자
사진=법무법인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법무법인 디엘지는 장애 관련 혁신 기술의 발전을 위한 ‘디테크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디테크는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법무법인 디엘지가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디테크 협의체’는 역대 디테크 공모전 수상팀들이 주축으로 활동한다. 장애와 관련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성장 및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협의체는 연 2회 정기 총회를 개최해 연간 사업계획 수립과 평가를 진행한다. 상설 사무국을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규 디테크 수상팀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존 수상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협의체는 정기회의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의결하며,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애인단체 등과 연계해 제도개선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입법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디테크 협의체 회장사를 맡은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는 “보조기기와 의료기기 산업은 높은 수준의 관료화와 다양한 인증 절차로 인해 스타트업이 진입해 안정화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분야”라며 “국내 시장은 작지만 해외진출을 성공하게 되면 높은 성장성과 부가가치를 보장받는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와 관련 기관의 초기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 수상팀들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디테크 공모전을 기획할 때 장애 관련 기술기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장애 관련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번 협의체 발족으로 7년 만에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3년 내에 플랫폼 구축이라는 두 번째 목표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