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전기공학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11관왕 달성

71개 대학 1319개 팀 중 대통령상 포함 11관왕 달성

2025-11-25     이혜경 기자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숭실대학교는 전기공학부 학생들이 특허청이 주최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특허 정보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 산·학협동형 대회다.  71개 대학 131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숭실대 전기공학부 학생들은 총 11관왕을 달성해 최다수상 2위에 올랐다. 대회를 지도했던 배원규 숭실대 교수는 지도교수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박소윤·김휘중·한영웅 학생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인공지능 반도체 특허전략수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AI반도체 하드웨어 기술에 동물·곤충 특성을 고려한 발열관리 시스템과 각 기술분야의 비교를 통해 특허보완 전략을 제시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 학생들은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 방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도체 소자의 발열 관리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특허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