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2024년 2차 정례회 29일간 진행
22일~12월 20일까지…주요업무계획 보고・구정질문・내년도 예산안 등 심사
제1차 본회의 김용술・윤영희・고성미 의원 5분 자유발언
2025-11-2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금천구의회 제252회 정례회가 이달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29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22일 제1차 본회의에서 김용술, 윤영희, 고성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김용술 의원은 ‘금천구 은행나무 교체 사업에 대한 우려와 제안’에 대해 발언했다.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은행나무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과 관련, 수나무로 다량 교체시 발생 할 꽃가루 알레르기 등 부작용을 지적했다. 대안으로 △먼나무 등 적합한 대체 수종 선정 △보행환경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가로수 특성화 거리 조성’을 제시하며 은행나무 교체사업으로 금천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영희 의원은 ‘금천구 호암산폭포 운영 활성화 촉구’에 대해 발언했다. 호암산폭포는 2012년 인근 지하수를 끌어와 조성, 서울둘레길 코스의 명소로 자리했으나 3년째 지하수 수원 고갈로 인해 운영이 중단·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암산폭포의 지속적 관리와 자연 친화적 모습으로 재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금천구의 명소로 자리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고성미 의원은 공유재산을 통한 재정수입 확대방안을 중심으로‘금천구 공유재산 관리 방향’을 제언했다. 금천구가 ‘공유재산법’제3조에 규정된 공무원의 주의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공유재산 사용 허가 절차 준수와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했다. 공유재산 관리개선과 재정적 효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으로 △공유재산 관리실태 점검을 통한 재정수입 확대기반 마련 △불필요한 무상임대 최소화 및 수익성 높은 활용 방안 강구로 공유재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인식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집행부에“지역 교통 문제, 금천자원순환센터 건립, 저출산 문제 해결 등 관련해 효율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당부하고, 동료 의원들에게는“내년에 추진하게 될 주요사업 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와 건설적인 제안도 함께 제시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구정질문과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