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착수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CCTV 통합관제시스템 개발
2025-11-26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GS건설은 LK삼양과 26일 종로구 본사에서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 수립 후 LK삼양과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크게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CCTV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나뉜다.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문제 발생 시 관리자가 소방대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양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GS건설은 이번 전기차 배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 신뢰성을 검증한다.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화재 위험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