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샛골로~염전로간 도로개설 준공 및 개통

2014-05-08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는 샛골로~염전로간 도로 개설을 준공하고 8일 개통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송현동 11-106번지 일원에 준공한 샛골로~염전로간 도로(염전로 40번길)는 폭(B) 20~25m, 연장(L) 535로 총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 착공돼 오는 7일 준공됐다.

개통식에는 조택상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의원, 시의원, 주민 등 이 참석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시설이 마련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열리는 배구경기를 보기 위해 송림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접근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중봉대로, 염전로, 샛골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구 주민들은 오는 6월 2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송림체육관 수영장’을 이번에 개통된 도로를 통해 자동차, 도보 및 자전거를 이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도로개통 지역 일대는 과거 공장지대가 위치한 곳이었으나 송림체육관을 비롯해 병원, 아웃렛 등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회색 이미지를 벗고 동구의 새로운 희망지역으로 다시금 태어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구가 낙후된 지역, 공장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시 희망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하나하나 마련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라며 “송림경기장으로 가는 길이 한결 편해진만큼 많은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성공적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