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표단, 2024 APEC 페루 방문 통해 2025 APEC 성공 개최 기반 마련

주낙영 경주시장, 페루 리마·아레키파·우루밤바 순회하며 국제협력과 기술홍보

2025-11-26     김태호 기자
주낙영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대표단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페루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은 리마, 아레키파, 우루밤바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페루 APEC 연계회의의 운영 경험을 공유받고, 경주시의 환경 기술과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렸다. 해외 방문 기간 대표단은 리마컨벤션센터를 찾아 2024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을 참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해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리마 시장과의 면담에서는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주 사진전에서 세계 각국 대표에게 경주를 홍보했다. 아레키파 방문에서는 빅토르 휴고 리베라 차베즈 아레키파 시장과 만나 우호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국대 WISE 캠퍼스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 간의 학술교류 MOU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을 공고히 했다.  우루밤바시에서는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을 만나 페루의 APEC 개최 경험을 공유받고, 경주시의 고도하수처리 기술인 GK-SBR 공법을 소개해 우루밤바 시장이 관심을 보이며 인근 도시와의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APEC 관광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가 열린 땀보 델 잉카 호텔을 방문해 회의장과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경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