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 기간제근로자 채용 면접방식 지침 위반 지적
기간제근로자 채용 관련 일부 공고문의 면접방식 지침 위반 채용 전후 총괄 부서인 기획조정과의 사전 검토 및 사후 감독 절차 전무 투명하고 공정한 올바른 채용 문화 조성을 위한 채용 시스템 보완 필요
2025-11-26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임희도 위원장(국민의힘, 나선거구)은 지난 21일과 22일 기획조정과와 ‘면접의 날’을 총괄하는 자치행정과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기간제근로자 채용 공고 중 일부의 면접 평가 방식이 관련 지침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2023년 12월 기획조정과에서는 ‘2024년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채용지침’을 수립하여 각 부서에 통보하였으나, 이후 각 부서에서 시행한 채용 관련 공고문 중 일부의 면접 평가 방식이 관련 지침에 따른 방식이 아닌 방법으로 공고되었음이 밝혀졌다. 임희도 위원장은 기획조정과는 시 기간제근로자 관리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각 부서에서 이루어지는 채용이 지침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전 검토와 사후 감독을 전혀 하지 않는 문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채용 지침상 기간제근로자 면접 평가 방식은 각 평정 요소를 점수화[상(10점), 중(6점), 하(2점)]하여 평가해야 하지만, 시 기간제근로자 면접을 총괄하여 시행하는 자치행정과를 비롯한 다수의 부서에서 시행한 채용 공고문에는 상, 중, 하 개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공고하였으며, 보건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 공고문상 면접 평가 방식을 상, 중, 하 개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공고하였지만, 면접시험 계획 공고문에서는 지침의 방식대로 공고하는 경우도 있었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