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직거래 통해 농산물가격 낮춰

2014-05-08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홈플러스는 도매법인과 직접 거래를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연간 7000억원 규모의 과일과 채소를 취급하는 도매법인인 서울청과와 최근 상품거래, 산지정보 공유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공영 도매시장 경매 원칙에서 출하자가 사전에 제시한 가격으로 매매가 진행되는 정가매매, 출하자와 구매자가 협의해 매매하는 수의매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홈플러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정가·수의매매가 활성화되면 유통단계가 ‘산지→산지 유통인→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소매점→고객’에서 ‘산지→도매시장 법인→대형마트→고객’으로 짧아져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직접 거래를 통한 농산물 수급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농산물을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