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이용건 ‘월요일’ 가장 몰려
2015-05-0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편의점 택배 접수는 요일 중 월요일에 가장 몰리는 것으로 집계됐다.편의점 씨유(CU)는 지난해 요일별 택배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요일 택배 이용건수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이어 화요일(17.7%), 수요일(16.6%), 목요일(15.7%), 금요일(14.8%) 등 순이었다. 주말 택배 비중은 토요일 8.3%, 일요일 6.6%에 불과했다.편의점 측은 주말을 지내고 난 월요일에 배송 물량이 몰려 이 같은 ‘월고금저’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쇼핑몰 택배 물량이 늘어난 탓도 크다. 쇼핑몰 택배는 포스트박스와 업무 거래를 체결한 홈쇼핑, 오픈마켓, 온라인쇼핑몰 등에서의 개인간 거래(반품 등)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년대비 2012년 129.1%, 2013년 141.7% 해마다 2배 이상 늘었다.월별로는 12월 택배 비중이 전체의 9.7%로 가장 높았다. 편의점 택배 이용 신장률은 2012년 56.9%, 지난해 42.7%였다.한편, 씨유 기준 국내택배는 2012년 58.1%, 지난해 35.0% 국제택배는 같은 기간 각각 36.7%, 20.8% 늘었다. 또한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편의점 택배 이용건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