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무신고 피부미용업 무더기 적발

대대적 단속 39개 업소 고발조치

2015-05-08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서초구가 무신고 피부미용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벌여 39개 업소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개 권역(서초,반포,방배,양재,잠원)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단속에 적발된 권역별 업소는 서초 20, 반포 4, 방배 10, 양재 2, 잠원 3개소다. 

피부미용업은 미용관련 학교 졸업자 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에 한해 일정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해당 구청에 영업신고를 득한 후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이다.(공중위생관리법 제3조제1항)
 

적발된 무신고 피부미용실들은 세금포탈 또는 행정처분 회피 목적으로 시설 및 설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오피스텔 등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문제의 피부미용실은 무자격자가 고주파 자극기, 이온도입기 등 무분별한 의료기기 사용 및 문신 ㆍ 점빼기 등의 무면허 의료행위로 구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