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전국 만성질환 FMTP 평가대회 ‘우수상’ 수상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연구로 전국 보건소 중 우수성 인정

2025-11-27     이상순 기자

매일일보 = 이상순 기자  |  홍성군보건소 유미현 건강생활운영팀장이 지난 26일 개최된 ‘2024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FMTP 전국 최종 평가대회’ 구연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 13개 권역 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되는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건강조사 전문가 실무교육’은 보건소 인력의 만성질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년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유미현 팀장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FMTP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유미현 팀장은 이번 평가대회에서 홍성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실제 운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12주간 커스터마이징 운동유형이 신체조성 및 혈중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효과평가를 발표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연구주제로 발표한 12주간 커스터마이징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근력강화 순환운동’과 ‘유산소 댄스다이어트’, ‘유연성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12주간 주 2회, 각 60분간 진행한 후 그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신체조성 8개 항목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3개 항목 모두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건강위험요인별 프로그램 설계와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미현 건강생활운영팀장은 “이번 수상은 데이터 기반 과학적 접근으로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