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민선8기 성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 자치구 장관상 수상…시군구 2위 경제활동 참가 증가율과 평생교육 시설 이용 최상위 등급으로 타 자치구 대비 월등  

2025-11-27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지난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제‧환경‧문화‧복지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친 민선8기의 뛰어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7일 구가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기초자치단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13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영등포구가 2위인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구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우수 자치구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심사위원이 ‘지자체 경쟁력’과 ‘삶의 질’ 두 영역의 24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측정 산식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구는 △인구 관리 △지역경제 △행정·재정 △안전·건강 △교육·문화에서 다른 지자체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제활동 참가 증가율과 평생교육 시설 이용 수준은 최상위 등급(S)을 기록했으며, 합계 출산율과 청년고용 증가율,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증가율,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보육시설 이용 수준 등 9개 지표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년고용 증가율은 6.91%(자치구 평균 0.32%),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증가율 7.92%(자치구 평균 4.63%), 경제활동 참가 증가율 5.56%(자치구 평균 1.61%)로 자치구 평균을 상회하며 영등포의 저력을 입증했다. 청년 비율이 서울 자치구 중 2위인 만큼, 구는 청년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가 자격시험 비용 지원, 취업 멘토링 등 청년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철학 아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신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해 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자체 경쟁력과 구민 삶의 질을 평가하는 ‘생산성 대상’에서의 수상은 영등포의 구정 역량을 인정받고, 영등포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끌고, 미래를 주도하는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이자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