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글로벌리더의 꿈에 한뼘 더 다가갔어요”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올해 사업 참여 학생·학부모, 국제교류 체험활동 등 공유

2025-11-27     윤성수 기자
사진=기념촬영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시교육청 역점사업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에 참여해 세계 곳곳을 누빈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국제교류 체험활동 경험을 나눴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참가자의 국제교류 체험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은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체육 ▲진로·직업 ▲언어·일반 ▲청소년 해외 봉사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학술 탐방 ▲생태전환 ▲다문화 등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47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광주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라는 핵심 가치를 반영해 끼와 재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국제교류 현장에서 선보인 5·18 플래시몹, K-dance 등을 재현하고 성과보고, 글로벌 talk 한마당,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국제교류 체험활동 나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시교육청은 행사를 통해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를 상징하는 캐릭터 ‘글로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글로리’는 ‘글로벌 리더’의 줄임말로, 광주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 국외 체험활동의 성공적 완주를 형상화하고 축하하는 지구본 퍼포먼스, 체험활동 영상 시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학생 대상 단원증 수여, 내년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안내 등도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4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사례 공유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리더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것 같다”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의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확인했다”며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생활인구 중에서도 각 지자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체류인구”라며 “앞으로 군은 한 분이라도 우리 지역에 찾아오고 하루라도 더 머무를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