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수돗물 절약 추진
전 시민의 물 절약 실천 참여와 협조 부탁
2025-11-27 황기연 기자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수자원 고갈로 인한 물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수돗물 절약과 절수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여름철에 집중되어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또한 기후 위기 심화와 지하수 남용 등으로 매년 수자원 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해왔다. 광양시는 물 부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숙박업,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공중화장실에 절수기기 및 절수설비 지원 ▲시민 물 절약 동참을 위한 현수막 부착 ▲언론방송, SNS 등을 통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담 홍보반을 편성하고, 이들이 수돗물 대수용가인 공동주택, 학교시설 등을 방문토록 해 기후 위기로 인한 물 부족 심각성을 홍보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공업용수 대량 사용 업체를 방문해 물 절약 계획서 수립 및 실천 여부를 월 단위로 확인할 예정이며, 누수 탐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누수로 낭비되는 수돗물 제로화 및 수압이 높은 저지대 지역에 감압밸브를 설치하고 정비하는 등 수돗물 절약에 힘쓸 방침이다. 김용식 상수도과장은 “시민과 기업체 등 모두가 물 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