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담초등학교 4-H회, 포천시 일동면에 텃밭가꾸기 수익금 전액 기부
2025-11-27 김정종 기자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경기 포천시 일동면은 지난 26일 일동면 소재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이 1년 동안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얻은 농작물 판매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운담초등학교 4-H회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청소년 단체다. 감자, 배추, 무, 열무 등 텃밭에서 재배한 다양한 농작물을 판매하고, 전교생 회의를 통해 수익금 기부를 결정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특히, 4-H회가 판매한 농작물은 일동면 의용소방대가 구매해 이웃돕기 김장 행사에서 김치를 담그는데 사용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운담초등학교 4-H회 회장 위준수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기른 작물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음식이 돼 기쁘다. 내년에도 힘을 모아 작물을 길러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인 일동면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일동면 행정복지센터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