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역아동센터, ‘즐거운 컵타 연주’ 프로그램 운영
생활 속 음악 통해 아동 자종감 향상, 스트레스 해소
2025-11-27 김금옥 기자
매일일보 = 김금옥 기자 | 장흥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선옥)는 농번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즐거운 컵타 연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컵타는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연주 프로그램으로 교육진행은 장흥군 체육회 소속 김현주 강사가 맡았다. 컵타는 생활 속 음악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제 어디서든 연주와 연습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연주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자존감을 높이며 손과 눈의 협응력을 길러서 자신감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음악 활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엔 리듬에 맞추는게 어려웠는데 열심히 연습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노래에 맞춰서 컵으로 소리를 내는게 꼭 심장에서 소리가 쿵쿵 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컵타를 배운 아동들은 이달 23일 장흥군 체육회(회장 정성일)와 장흥재활주간보호센터(센터장 강성일)에서 주관하는 ‘신명나는 장흥재활’ 행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장흥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