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2024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개막

구청 한마음광장, 연수구 제2청사에 대형 트리 설치 오는 29일부터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

2025-11-27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주최하고 (재)연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오는 2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48일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청 한마음광장과 연수구 제2청사 두 곳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화려한 조명, 정교한 장식, 그리고 감각적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연말·연시 낭만적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겨울 밤하늘을 환한 빛으로 수놓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점등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연수구 제2청사 송도한마당에서, 이어 오후 6시 구청 한마음광장 송죽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구청에서 열리는 점등식에서는 연수구소년소녀합창단과 에스프레시보가 부르는 캐럴 공연이 겨울밤 서정을 더하고, 박기현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꽃의 왈츠’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환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연말연시 구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구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