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국평가데이터와 빅데이터 기반 중기 지원 활성화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로 새로운 가치 창출 목표
2025-11-28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중진공은 28일 한국평가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중진공의 기업 지원 플랫폼을 결합해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혁신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 △재무·비재무 데이터 활용 지원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교육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공동 지원 등이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고유 빅데이터 플랫폼인 ‘비즈패스파인더’와 AI진단 시스템 등에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업정보를 연계해 정교한 기업 분석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력감축량, 거래영향도 등 비재무적 데이터를 진단·평가 업무에 접목함으로써, 기존의 재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다 다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양 기관은 ESG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평가데이터의 ESG 평가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중진공의 ESG 기업진단에 적용하고,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진공의 기업 지원 플랫폼과 한국평가데이터의 빅데이터가 결합해 중소기업 지원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