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벤처스, 팁스 우수 운영사로 중기부 장관 표창 수상
매쉬업벤처스, 10주년 기념 팁스유공표창에서 우수 운영사 성과 인정받아
2025-11-28 오시내 기자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매쉬업벤처스는 팁스(TIPS) 프로그램 10주년을 기념한 팁스유공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쉬업벤처스는 팁스 우수 운영사로서 혁신 기술 창업기업 발굴, 육성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팁스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 기업은 최대 7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특히 2023년부터 인공지능(AI),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혁신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일반 팁스 대비 3배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표창을 수상한 매쉬업벤처스는 다음(Daum) 공동창업자인 이택경 대표와 니어스랩, 퍼블리, 몰로코 등의 창업자 출신 파트너들로 구성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스캐터랩(이루다), 블리몽키즈, 비블 등 190여개의 IT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최근 AI, SaaS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2018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매쉬업벤처스는 현재 팁스 및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다. 매쉬업벤처스는 팁스 1기인 2013년부터 운영사 대표로 활동한 이택경 대표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강점인 운영사다. 실제 매쉬업벤처스가 보육한 팁스 창업기업이 유치한 누적 후속투자금은 약 1655억원에 달한다. 매쉬업벤처스가 보육한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진다. 인도 K-뷰티 플랫폼 '블리몽키즈'는 2024년 3분기 누적 수출액 1200만달러(한화 약 163억원)를 달성했으며, 생성형 AI 웹툰 제작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AI 가상 스튜디오 플랫폼 개발사 '비블'은 미국 딥테크 전문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카이스트 AI 석박사들이 모여 창업한 ‘비블’은 지난 해 딥테크 팁스 선정 이후 창업 초기 연구개발에 집중, 여러 번의 아이템 보완을 거쳐 시장 기회를 발견했다. 현재는 할리우드 제작사, 영상 AI 기업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최근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팁스는 R&D 자금이 필요한 기술 창업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새로 발표된 팁스 넥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선정 기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조력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