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4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에 한영실 영입
오는 13일 공식 출범…본격 지방선거 대비체제 전환
2015-05-08 이승구 기자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새누리당은 8일 한영실 前숙명여자대학교 총장(57, 사진) 을 오는 6·4지방선거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한 전 총장은 지난 2012년 4·11 총선에서 공직자후보추천위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선대위는 전국 광역단체장 경선 가운데 마지막으로 열리는 오는 12일 서울시장 경선이 끝난 다음날인 13일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당 최고위는 지난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는 이미 구성해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면서 “한 전 총장과 당직자, 중진 의원 등이 들어가는 선대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황우여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최경환 전 원내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부위원장에는 심재철·정우택·유기준·한기호·유수택 최고위원이 포함됐다.또한 서울시장 경선 결과 패배하는 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원래 지역별 담당을 두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론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지역 구분없이 공동선대위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같은 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비대위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초·재선 의원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