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2024년 안전진단 포럼’ 개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2025-11-28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북 부안에서 '2024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로 인해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진단 관리체계 방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기후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정책담당자와 지자체, 공사 업무담당자를 비롯하여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이희억 한국농어촌공사 안전진단본부장의 ‘안전진단 업무 추진현황 및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최영기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정책 방향’ 발표가 있었다. 또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첨단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 ▲댐·저수지의 첨단 안전장비 및 현장 조사 기법 등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담은 주제발표와 ▲노후 중·소규모 농업용 댐 긴급 홍수대응기술, ▲비상대처수립 절차 및 강화방안, ▲재난상황별 대처방안 등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 관리를 위한 발표들이 이어졌다. 특히, ‘극한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농업기반시설 안전성 확보 및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린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하여 소규모 노후 시설물 등의 안전관리 기준 정비를 통한 사전재해예방이 필요하며, 안전진단과 연계하여 시설물의 성능개선 시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중점관리시설물을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였다. 무엇보다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과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포럼에 참석한 이병호 사장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하는 공사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농업생산기반시설은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국가경제와 국민안전을 담보하는 필수 시설물인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