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24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최종 논문 심사 및 시상식 성료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부문별 4팀씩, 총 8팀 수상
2025-11-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11월 27일(수)에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화엄실에서 ‘2024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의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사)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해 시행한 <2024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템플스테이 부문에 19편, 사찰음식 부문에 18편 등 총 37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2024년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으며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을 선정하여 총 8편을 시상했다.
템플스테이 부문은 사무국장 대우스님의 시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박기경(경상국립대)의 ‘템플스테이 가치가 글로벌 정체성, 환경 관심, 자아확장 및 지역사회 반응에 대한 통합적 분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주하정·노환수·이재현(한양대)의 ‘템플스테이와 인근 둘레길의 연계 활성화 전략’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윤희수·정성훈·김근현(성균관대)의 ‘SNS상에서의 템플스테이, 사찰음식에 대한 인식 분석: 텍스트와 이미지 분석을 중심으로’와 송만석(하나포스)의 ‘템플스테이 의제 설정: 템플스테이에 대한 매스미디어 보도와 대중의 관심’이 수상했다.
사찰음식 부문은 사업국장 밀엄스님의 시상으로 시작되었으며, 김예진·정예서·윤승용(경희대)의 ‘언론 보도기사로 살펴본 사찰음식에 대한 주요 토픽 및 연도별 변화 분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서선희·임주환·양서윤(이화여대)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서의 사찰음식의 발전 방안: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찰음식 경험 인식을 바탕으로’가 선정됐다.
이어서 류용현·양택수(하원스님)·김진선(동국대)의 ‘사찰음식에 대한 국내 연구 동향 분석’과 김민지·최혜준(수원대)의 ‘사찰음식 체험과 배움의 영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무국장 대우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해 논문 공모전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 시도라면 올해는 학술적 연구가 광범위해지고 심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얻은 연구 성과는 앞으로 문화사업단과 관련 학술단체들과의 폭넓은 협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2023년에도 논문 공모전을 개최해 8편의 우수 논문에 대해 시상하고 논문집을 발간한 바 있다. 선정된 논문은 올해 초 “제95회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2024년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논문 공모전”의 우수 논문도 논문집에 등재하거나 관련 학계의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