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엔피케이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 기업 유치로 산업 다각화

2015-05-09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장권한대행 최종원 부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최상건 엔피케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엔피케이의 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 공장건설과 관련 한 경상북도·구미시↔엔피케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달, 루미너스코리아의 MOU체결 이후 자동차 소재산업 투자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는 외국인 투자가 잠잠 했으나 최근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 외국인 투자가 줄 잇고 있으며,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총183억원(FDI 800만불 포함) 투자

 (주)엔피케이는 2014년~2018년까지 5년간 총183억원(FDI800만불 포함)을 투자하여 구미4공단 외국인투자지역(부품소재형)에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 생산시설을 건립하며 60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 메이커 ㈜엔피케이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구미공단은 자동차 소재산업 메카로 한층 더 발돋움 하게 되었다.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는 ZF렘페더샤시, 신화타카하시프레스, 엘링크링거코리아 등 자동차 부품소재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구미공단 외투기업 1만명 고용

현재, 구미공단에는 미국, 일본을 비롯하여 7개국 47개사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22억불을 투자하여 1만 명의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투자양해각서 체결과 관련 최상건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발을 통하여 구미공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으며, 구미시장 권한대행 최종원 부시장은 “이번 투자로 엔피케이가 부품소재 산업의 핵심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구미공단 자동차 소재산업 도약

이번 구미시의 기업유치는 외국인 투자가 및 관계자들에게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설명·협의한 결과, 구미투자로 일구어 내게 되었다.한편, 엔피케이의 구미4공단 외국인투자지역 유치로 LS엠트론, 평화오일씰, 남선알미늄 등 자동차 관련 50여개의 국내기업과 함께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미공단 업종 다각화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