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024년 시·군 동물방역 위생시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방역정책, 동물방역, 방역대응, 축산물 위생 4개분야 종합평가

2025-11-28     허병남 기자
사진=함평군,

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4년 시군 동물방역위생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방역정책, 동물방역, 방역대응, 축산물위생 등 총 4개 분야에서 평가 지표를 정량화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함평군은 이러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 분야에서 뛰어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군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럼피스킨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빈발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방 중심 방역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질병 방지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함평군은 농장별 방역수칙 점검 및 관리 강화, 가금농가 농가초소 운영 및 지원, 방역시설 지원 사업 확대, 공동 방제단 운영으로 효과적인 방역 지원에 노력했다. 아울러,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을 통한 전염병 차단 등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역 활동과 지원 사업을 펼쳤다. 특히,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군은 전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축산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의 철저한 방역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축질병 예방과 차단을 위한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방역 역량 강화와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촘촘한 방역망 구축과 함께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