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인천 특화 가로 조성 사업’ 군·구 평가 우수기관 선정돼

2025-11-28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2024년 인천 특화 가로 조성 사업’ 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비 보조금(50%) 지원 사업으로, 가로수 수형(樹形)을 원형, 사각형 등으로 조형 전지해 수목 생육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인천시에서는 총 9개 군·구가 사업을 시행했으며, 미추홀구는 평가대상인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우수한 관리와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인하대~제운사거리 약 1.4km 구간의 은행나무를 원형으로 조형 전지한 특색있는 구간으로,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올해 진행한 산림청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 및 ‘모범 도시 숲 인증 제도’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 결과는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 반영되며, 선정된 기관과 개인에게는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의 중요한 이미지 자산이자, 도심 속 녹음을 제공하고 환경오염 저감 등의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