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관리 분야 수상 잇따라
식중독 예방, 매개체 감시 등 4개 분야 수상으로 우수성 전국에 입증
2025-11-28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예방관리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며 시민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선도적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구원은 28일 개최된 ‘2024년 비브리오-매개체 감시사업 합동 평가회’에서 해양환경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발생 양상을 분석하고 역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한 공로로 비브리오균 감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한 신속한 감염병 진단과 선제적인 매개체 감시체계 구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다음 달 열리는‘2024년 매개체 감시·방제 평가회’에서 매개체 감시분야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연구원은 감염병 정보 전달 방식에서도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이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1일 개최된‘2024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감염병 시각화 데이터 정보로 소통하기」를 주제로 발표해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정보 전달 방식을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 14일‘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평가에서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 중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통산 9회 수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신속하고 정확한 식중독 원인 규명과 잠재적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연구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감염병 여러 분야에 걸친 이번 수상 성과는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식중독과 감염병 정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시민건강 보호에 기여해 온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을 통해 시민의 신뢰에 부응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들은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연구원의 전문성과 꾸준한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공 보건 분야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