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연합기자단,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간담회 개최

이현준 교장, 임기 8년으로 내년 학교 떠나 영화국제관광학교, 옥중에 티인 ‘야간 당직실’ 개선 나서

2025-11-29     이종민 기자
이현준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청 연합기자단(회장 차강수)이 지난 9월 28일 11시 인천 영화국제고등학교(교장 이현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현준 교장으로부터 영화국제고등학교의 소개가 있었으며 인하대학교 재학 중에 교생으로 출발한 교직이 어느덧 교장이 되었다며 지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교사 임용 당시 면접에서 “이 학교 교장을 하기 위해 면접을 신청했다”라고 말한 에피소드와 “당시 하느님께 교장선생님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을 주님께서 잊지 않으셨다”라고 말하여 감사를 주님의 은사로 돌렸다. 그리고 이 교장은 “교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맞춰서 관리자가 아닌 경영자라는 생각으로 열정을 다 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중 연합기자단은 야간 당직실의 환경이 열악해 불편함이 있다고 들었다고 지적하자 “옥중의 티라고 학교가 예술적으로 아름답고 급식환경까지 현대식을 개선하는 일에 신경을 썼는데 미흡한 것 같다”라며 “인천교육청에서 지난해부터 학교 숙직실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긴밀한 협조를 요청해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그동안 야간당직자(대리당직자 포함)는 당직실이 학교 정문의 안내실과 함께 사용한다는 점과 밀폐가 없이 터진 공간이 혼재해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간담회는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이후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오찬을 가졌으며 차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차담회 중 이현준 교장은 “8년 교장을 마치고 떠날 때가 다가온다”라며 “학교가 꿈을 펼치기는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자 차강수 연합기자단 회장은 “혹 교육계에 더 큰 꿈을 가진 것이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이 교장은 웃음으로 직답을 피하며 말을 아꼈다.
학교
한편, 인천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永化國濟觀光等學校)는 전국 최초 인천 유일의 관광 특성화 사립 고등학교다. 자세한 연혁은 지난 1892년 4월 30일 미국 선교사 존스 여사(내리교회 2대 존스목사 부인)에 의하여 영화여학당으로 설립했다. 이후 1912년 8월 30일: 사립학교법으로 사립 영화학교 설립 인가와 1962년 3월 1일: 제1대 전수진 교장 취임했다. 1964년 10월 27일: 학교법인 영화학원 설립 인가, 1966년 11월 17일: 영화여자실업고등학교 설립 인가, 1972년 7월 9일: 본관 6층 완공, 1975년 10월 1일: 운동장 확장 및 특별교실(6실), 점포(12동)를 준공했다. 이어 1991년 3월 1일 영화여자상업고등학교로 학교명칭 변경 및 학과 변경(상업과 30학급, 관광과 폐과), 1992년 4월 30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2001년 3월 1일: 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로 학교 명칭 변경 및 학과 변경 (전자상거래과 15학급, 사이버정보과 15학급), 2004년 12월 31일 소망관 교사 개축 (지하 1층, 지상 3층), 2011년 5월 2일: 사랑관 교사 준공(지하 1층, 지상 5층)했다.
개선을
이어서 2012년 6월 13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 2013년 3월 1일: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로 학교 명칭 변경 및 학과 변경(관광경영과 5학급, 금융서비스과 3학급, 외식조리과 2학급), 2015년 3월 1일: 제7대 이영배 교장 취임, 2016년 2월 4일: 제47회 졸업생 301명, 총인원 15,223명 배출, 2018년 3월 2일: 제8대 이현준 교장 취임, 2020년 3월 1일: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로 학교 명칭 변경 및 학과 변경(호텔경영과 4학급, 관광외국어 3학급, 외식조리과 3학급) , 2022년 1월 6일: 제53회 졸업생 217명을 했으며 그동안 총인원 16,798명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