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박종각 시의원, 판교IC ‘통행료면제’요청및 성남 교통권 강화를 강력 촉구
판교IC~서울 상습 정체 구간 통행료 부과 부당성 지적, ‘통행료면제’요청
균형 있는 발전 위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필수, 교통 인프라 확대 강조
2025-11-29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종각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이매1·2동, 삼평동)은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교통도로국’을 대상으로 시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강력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질의에 앞서 박 의원은 행정감사장을 찾은 성남버스터미널 상인들을 언급하며, 성남시가 상인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각 의원은 총괄 질의에서“성남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통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중부내륙선의 판교-이천-음성-충주-괴산-문경을 잇는 철도 노선 개통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개통이 새로운 국가 종축 고속철도망의 기틀을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성남의 교통망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판교IC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 구간에 대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로 인해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하며, 통행료 징수의 부당함을 지적 ‘통행료면제’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교통도로국에서 도로공사와 국토부가 긴밀히 협조하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교통기획과 질의에서는 8호선 판교연장(모란-판교) 오포연장 통한 판교 교통환경개선 촉구룰 하였으며‘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외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수도권 남부지역 균형 발전과 성남시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성남시가 경기도와의 협력 부족을 변명으로 삼을 여유가 없다. 시민들의 교통권이 침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명백한 행정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하며, 성남시가 보다 공격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기도 및 중앙정부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교통기획과 양윤기 과장은“경기남부광역철도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대규모 철도망 구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나, 박 의원은 원론적 답변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력을 요구했다.
또한, 대중교통과 질의에서는 광역버스 출·퇴근 전세버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추가 배차와 유연한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박종각 의원은“교통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성남시는 교통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를 대비한 교통망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감사 4일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