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부상자 구조 군인 미담 화제
신속하고 침착한 응급조치로 교통사고 부상자 구조한 이현재 하사
2014-05-09 김수홍 기자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5보병사단 전차대대 2중대 전차포수로 근무하고 있는 이현재(22세) 하사가 주인공.
이 하사가 교통사고를 목격한 것은 지난 달 27일 오후 1시 경, 연천군 전곡읍 시내에서 택시와 오토바이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이 하사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가 운전자가 오토바이에 깔려 있는 것을 보고 오토바이를 치우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했다.
50대 후반의 남성 운전자는 발등에 출혈이 심한 상태였고, 몸을 가누기 힘들어 보여 이 하사는 일단 교통이 번잡한 곳에서 인도로 옮겨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출혈이 심한 곳을 붕대로 감고, 겉옷을 벗어 베개를 만들어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손으로 계속 압박하면서 환자가 정신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
이 하사의 발 빠른 조치로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고, 구급차와 경찰차가 도착한 후 이 하사는 사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환자를 인근병원으로 후송을 하고 부대로 복귀를 했다.
이 하사의 선행은 사고 목격자가 국민신문고 게시판에 제보를 하면서 알려졌다.
이 하사는 “평소 부대에서 구급 법을 잘 배워둔 덕분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를 했다.”며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